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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 사막 korea.jpg
  • 그림작가 박경진
  • 글작가 박경진
  • 출판사 도깨비
  • 페이지
    37 쪽
  • 발행일
    2004-04-04

책 내용

푸르고 아름답던 들판이 황폐한 사막으로 변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자연과 어울려 살기보다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의 이기심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숲이 우거지고 시냇물이 흐르던 들판에 사람들이 몰려와 집을 짓고 길을 냅니다. 들판을 평화로이 뛰놀던 동물들은 사람에게 붙잡혀 길들여지거나 평화롭던 들판으로부터 멀리 쫓겨납니다. 푸르던 땅은 점점 푸른빛을 잃고 메말라가서 대머리 사막이 되고 맙니다. 수채물감으로 꼼꼼하게 그린 정성스런 그림이 환경의 의미를 가슴 깊이 되새기게 합니다. 푸른색조와 갈색조로 들판과 사막의 대비를 확연하게 드러냅니다. 사람의 손길이 닿기 전 초원에서 동물들이 마음껏 뛰놉니다. 그 큰 평화를 그림책 두 면 가득 그려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들판에 사람들이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초원이 점점 줄어듭니다. 그 상황을 그림의 크기를 점점 작게 하는 구성으로 보여줍니다. 나무가 베어지고 사람의 집이 빽빽하게 들어서면서 차츰차츰 변하는 들판과 언덕의 빛깔을 회색과 갈색으로 그렸습니다. 동물들이나 사람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여 푸른 땅을 황량한 사막으로 바꾸고 있는 사람들의 어리석은 모습을 거울처럼 비추고 있습니다. 01_0030.gif 01_0030_01.jpg 01_0030_02.jpg 01_0030_03.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습니다. 그 동안『아기가 태어났어요』『다시 살아난 찌르』『미꾸리는 길어』『흉내쟁이 찍찍이』『꼬꼬댁 꼬끼오』『나랑 같이 놀자』『더 깊이 가 보자』『나무 의사 딱따구리』『세밀화로 그린 보리 아기그림책』『첫 아이 학교 보내기』『문제아』들의 책에 그림을 그렸고, 옛이야기 그림책『팥죽 할멈과 호랑이』『황룡사 방가지똥』『뿌뿌의 그림 일기』를 그렸습니다. 지금도 아이들을 위한 좋은 그림들을 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