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투덜대기만 하는 뚱뚱씨는 눈 앞에 보이는 모든 것은 다 발로 걷어차 버려요. 강아지, 아가씨, 경찰관, 심지어 소방차까지요. 나라에서는 비행기와 탱크를 보내 뚱뚱씨를 잡으려 했어요. 그런데 그에게 걷어차인 강아지가 뚱뚱씨를 물어 버렸어요. 뚱뚱씨는 엉덩이가 물려 온 몸의 바람이 다 빠져나갔답니다. 이를 본 아가씨가 불쌍히 여겨 뚱뚱씨의 엉덩이에 반창고를 붙이고 입에 공기를 넣어주었대요. 그리고 둘은 결혼을 했다네요. 미운 행동을 용서와 사랑으로 갚은 이야기입니다.
기분이 아주 나쁜 커다란 뚱뚱씨는 주위의 모든 것을 망치기 시작합니다. 집에서 나온 순간부터, 모든 것들이 짜증나는 뚱뚱씨는 거슬리는 것들을 모두 발로 홱 차 버리지요.
그러나 똑똑한 강아지와 그 강아지의 주인인 아가씨가 이 뚱뚱씨를 따뜻한 마음씨와 말로 친절하게 바꿉니다. 뚱뚱씨의 난동과 그 때문에 일어난 모든 사건들, 그리고 해피엔딩.
세상에 나쁜 사람은 없다고 하지요. 모든 것이 짜증났던 뚱뚱씨도 사랑 앞에서는 착하기만 한 친절한 뚱뚱씨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