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의 가치를 좇던 부자가 커다란 나무, 지혜로운 할머니를 통해 인생의 참 가치가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커다란 나무를 자신의 집에 옮기려던 부자는 나무가 어느 할머니네 집의 작은 나무와 뿌리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작은 나무까지 사겠다는 그에게 할머니는 정성이 담긴 과자와 차를 대접하면서 나무에서 파낸 흙을 다시 덮으라고 말해줍니다. 간결한 이야기 속에 우리가 놓치고 살아가기 쉬운 인생의 참 가치, 느림의 미학을 알려 주는 그림책입니다. 네 가지 색만을 이용한 실크스크린 기법의 그림이 철학적인 주제와 잘 어우러집니다. 수영장이 있는 성에 살면서 개인 비행기와 비서를 둘 만큼 부자인 아저씨. 어느 날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커다란 나무 한 그루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 나무를 자기 수영장 옆에 심기로 했어요. 아저씨는 돈만 있으면 뭐든지 살 수 있었거든요. 앗, 그런데 나무를 옮겨 심으려면 아몬드 쿠키를 구우며 작은 집에 사시는 할머니의 허락을 받아야 해요. 하지만 할머니는 돈을 받고 나무를 파실 것 같지 않은걸요?
1959년에 태어난 프랑스 작가입니다. 학창 시절 선생님들을 풍자하는 그림을 그려 재능을 보였고, 그 뒤 파리 에스티엔느 그래픽 미술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동시에 순수 회화를 시작했습니다. 오랫동안 광고 일을 했고, 프랑스와 미국에서 여는 전시회에도 참가했습니다. 프랑스에서 가장 큰 서점인 푸낙에서 주목할 만한 작가로 선정되었고, 2003년 생텍쥐페리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오라는 잡지에서 현장 기자를 하며 여행기를 썼고, 지금은 아이들을 위한 책에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림뿐 아니라 언어를 다룰 줄 아는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림책『커다란 나무』를 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