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장애자와 청각장애자들이 사용하는 수화에 대해 알려 주는 그림책입니다. 말을 하지 못하는 리자가 수화를 할 줄 아는 토마스라는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리자는 토마스를 통해 다른 친구들에게 자신이 어떻게 생활하는지를 이야기해 줍니다. 또 청각장애인인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토마스네 집을 둘러보며 이들의 삶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알 수 있지요. 책의 앞면과 뒷면에는 문장을 이루는 기본 요소들로 구성된 지화 그림을 실어 놓았습니다.
세상은 어떤 소리가 날까요? 별들은, 바다는, 눈은 어떤 소리가 날까요? 태어날 때부터 소리를 듣지 못하는 리자는 늘 이 질문을 합니다. 리자는 친구들을 갖고 싶습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친구들 말이지요. 그러던 어느날 토마스라는 친구가 리자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듣지 못하는 리자에게 어떻게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요? 리자와 토마스의 이야기를 통해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한글 지화 그림과 수화에 대한 설명이 들어 있습니다.
1951년 독일 운터프랑켄에서 태어났다. 뮌헨에서 회화 예술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무대 미술 일을 했으며, 80년대 중반 이후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린 책으로는 『아빠는 지금 하인리히 거리에 산다』『냄새 괴물 소동』『내 다리는 휠체어』『내 친구는 시각장애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