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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너무 좁아 201652093446.jpg

책 내용

불행을 겪어 보아야 현재 자신이 누리고 있는 행복의 크기를 알 수 있다고 말하는 그림책입니다. 작은 집에 어머니와 아내와 여섯 아이와 함께 살던 가난한 남자는 자신의 삶이 불행하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랍비를 찾아가 도움을 청합니다. 남자는 랍비의 도움으로 자신의 삶 속에 행복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마고 제마크의 그림은 오두막을 투시도처럼 그려서 복잡하고 소란한 집안 모습이 실감납니다. 집이 너무 좁아 불평하는 한 남자가 랍비를 찾아갑니다. 남자가 랍비의 조언에 따라 가축들을 하나씩 집 안으로 데리고 들어오자 집은 점점 더 난장판이 되어갑니다. 마침내 집이 더는 사람이 살 수 없을 정도로 가득 찼을 때, 랍비의 말에 따라 동물들을 모두 내보내자 남자와 그의 가족은 평화를 되찾게 되지요. 원제인 '언제나 지금보다 더 나빠질 수 있다(It could always be worse)'라는 말을 믿을 수 없을 만큼 이 책은 가난하고 불행한 풍경에서 시작됩니다. 그러나 집이 커진 것도 아니고, 아이들이 줄어든 것도 아닌 똑같은 삶이, 랍비의 충고를 모두 따른 후에는 "달콤한 삶"으로 바뀝니다. 같은 상황도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이보다 더 나쁠 수 없는 삶이 되기도 하고 달콤하고 평화로운 삶이 되기도 한다는 교훈을 작가 특유의 유머와 생동감 있는 그림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미국 도서관 협회(American Library Association)가 해마다 미국에서 발행된 그림책 중에 가장 훌륭한 책에 수여하는 "칼데콧 상" 수상작이기도 합니다. 이스라엘 옛 이야기를 각색하고 그림을 그린 이 책으로 작가 마고 제마크는 칼데콧 상을 세 번째로 받았습니다. 02_2994.gif 02_2994_01.jpg 02_2994_02.jpg 02_2994_03.jpg 02_2994_04.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Margot Zemach  
1931년 로스엔젤레스에서 태어났고 1989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비엔나 대학에서 그림을 공부하였고, 이 때 역사를 공부하던 하브 제마크를 만나 결혼했습니다. 이후 작가인 남편과 함께 활발하게 그림책 작업을 하였으며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명성을 얻어 갔습니다.
1970년 남편 하브 제마크가 글을 쓴『어리석은 판사』로 칼데콧 아너 상을, 1974년에는『더피와 악마』로 칼데콧 상을 받았습니다. 1977년에는『늘 더 나쁠 수 있다(It Could Always Be Worse)』로 또다시 칼데콧 상을 받았습니다. 미국 그림책계를 부흥시켰으며, 그림책을 예술 형식으로 끌어올린 몇 안 되는 사람 중의 하나라고 평가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