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한 일상을 놀라운 상상으로 뒤바꾸는 앤서니 브라운의 상상력 넘치는 그림책입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일상은 무표정과 칙칙한 푸른빛으로 상징됩니다. 심심해하던 토비는 거울 속으로 들어갑니다. 거울 속 세상은 역시 놀랍습니다. 투명 인간이 지나다니고, 커다란 개가 사람을 끌고 다니고, 성가대 아이들이 한꺼번에 하늘로 날아오르기도 해요. 동물원 포스터에서는 동물들이 살아 나오고……. 사자에 쫓긴 아이는 거울을 찾아 다시 집으로 돌아와요. 거울 앞에서 빙그레 웃음을 짓네요. 모든 것에 싫증이 나 매우 심심해 하던 토비는 엄마, 아빠를 찾는습니다. 하지만 엄마, 아빠로부터 아무런 관심도 받지 못하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있는 거울앞에 서게 됩니다. 마법같이 거울속으로 빨려들어간 토비는 거울 안의 세계에서 신기하고 놀라운것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토비는 무표정하게 물끄러미 바라볼 뿐입니다. 토비는 거울 속 세계를 여행하는 기회를 통해 변화를 경험하고, 마지막에는 웃으면서 저녁을 먹으러 가족이 있는 곳으로 내려갑니다. 그리고 이러한 토비의 모습을 보며 행복한 저녁 식사 시간을 가질 토비의 가족을 상상하게 됩니다.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anthony_browne_books
간결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표현 속에 담은 깊은 주제 의식과 세밀하면서도 이색적인 그림으로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이다. 1976년 『거울 속으로』를 발표하면서 그림책 작가의 길을 걷게 된 그는 『고릴라』와 『동물원』으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두 번 수상하고, 2000년에는 전 세계 어린이책 작가들에게 최고의 영예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으며 그의 작품성을 세계에 알리게 되었다. 2009년에는 영국도서관협회와 북트러스트에서 주관하는 영국 계간 아동문학가로 선정되었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는 『돼지책』, 『우리 엄마』, 『우리 아빠』, 『우리 형』, 『나의 프리다』, 『넌 나의 우주야』, 『어니스트의 멋진 하루』 등이 있다. 『기분을 말해 봐!』는 초등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