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위에서 한 눈에 들어오는 동네의 모습을 바라보던 아이가 강아지를 데리고 집 밖 구경을 나갑니다. 집 앞 골목에 나선 아이의 시선에 비치는 모습은 우리가 살고 있는 그저 평범한 일상이 펼쳐지는 동네의 풍경이지요. 너무도 세밀하게 표현된 동네의 풍경은 우리의 눈에 익숙한 광경이어서 친근함이 물씬 느껴집니다. 기름 배달 아저씨, 야쿠르트 아줌마,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 우편물을 배달하시는 우체부 아저씨, 빨래를 하고 있는 아줌마, 아이스크림을 고르는 아이 등 아주 작은 움직임까지 전부 다 들어 있어요.
부산에서 태어났습니다. 부산대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하였으며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창작 그림책으로『한이네 동네 이야기』와『어느 곰인형 이야기』가 있고,『베짱이 할아버지』『나무마을 동만이』『기준이네 가족 일기』『나라를 버린 아이들』『울지 마, 별이 뜨잖니』『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