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는 다섯 개의 얼굴 중에서 때에 따라 필요한 얼굴을 쓰고 밖으로 나갑니다. 돌잔치에 갈 때는 웃는 얼굴, 힘센 동물을 만날 때는 알랑거리는 얼굴, 강연회에 갈 때는 의젓한 얼굴을 쓰고 밖으로 나서는 거지요. 그런데 여우의 이러한 생활은 오래 지속될 수가 없었어요. 사자 형님네 잔치에 갔다가 그만 술에 취해 얼굴을 떨어뜨리고 말았거든요. 본래의 찡그린 얼굴을 들킨 여우는 다시 동물들 사이에 나타날 수가 없었답니다.
여우는 다섯 개의 얼굴 중에서 때에 따라 필요한 얼굴을 쓰고 밖으로 나갑니다. 돌잔치에 갈 때는 웃는 얼굴, 힘센 동물을 만날 때는 알랑거리는 얼굴, 강연회에 갈 때는 의젓한 얼굴을 쓰고 밖으로 나서는 거지요. 그런데 여우의 이러한 생활은 오래 지속될 수가 없었어요. 사자 형님네 잔치에 갔다가 그만 술에 취해 얼굴을 떨어뜨리고 말았거든요. 본래의 찡그린 얼굴을 들킨 여우는 다시 동물들 사이에 나타날 수가 없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