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보고 거꾸로 보는 그림책입니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난 뒤, 거꾸로 돌려봐야 이야기가 끝나지요. 책을 거꾸로 보면 주전자가 코끼리가 되기도 하고, 친구네 집이 배가 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책 제목 "휘리리후 휘리리후"는 책을 거꾸로 읽어도 똑같이 "휘리리후 휘리리후"가 됩니다. 30페이지짜리 책이 60페이지짜리 책을 보는 효과를 냅니다. 작가의 고민과 정성이 느껴지는 책이며, 아이들의 상상력과 관찰력을 키울 수 있는 책입니다.
'알록달록 코끼리 일까요? 예쁜 주전자 일까요?' 우리 주변의 사물들로 이루어진 재미나는 그림책, 자세히 관찰하는 동안 아이들의 관찰력과 통찰력을 길러줍니다. 하지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사물을 거꾸로 바라볼 수 있다는 점, 아이들의 상상력은 무궁무진해서 사고가 고정된 어른들의 모범이 되기도 합니다. 주변의 사물들을 거꾸로 보는 동안 아이들은 무궁무진한 창의력과 융통성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자 우리 모두 거꾸로 바라보는 세상 속으로 빠져 보아요.
그래픽디자인과 그림 작업을 함께하다가 <솔미의 밤하늘 여행>이후로 그림책에 전념하기 시작했습니다. <불꽃놀이> <도솔산 선운사> <손바닥 동물원> 등에서 다양한 기법의 그림을 보여주었습니다. <로봇친구>에서는 로봇이라는 소재를 통해서 현실을 풍자하기도 했고 <휘리리후 휘리리후>에서는 회전착시를 이용한 재미있는 그림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신선한 즐거움을 주면서 어른과 아이들의 마음을 이어주는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