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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어느 날 꽁지가 닷 발이고 주둥이가 닷 발이나 되는 새가 날아와 오누이의 어머니를 잡아 먹어요. 그러자 오빠가 죽은 어머니의 원수를 갚기 위해 먼 길을 떠납니다. 오빠는 논을 갈고, 빨래를 하고, 구더기를 씻는 등 온갖 고난을 겪은 뒤 마침내 괴물 새를 만난답니다. 그리고 괴물 새가 만들어 놓은 음식을 몰래 먹고 새의 기운을 다 빼앗은 다음, 괴물 새를 가마솥에 넣고 불을 때서 죽입니다. 무서우면서도 어리석은 괴물 새와 오빠를 도와주는 동물들의 활약상이 익살스럽습니다. 옛이야기의 특징인 "반복"의 묘미를 마음껏 발휘한 이야기로 그때그때 감정에 따라 새의 꼬리 색이 바뀌는 것을 보는 것도 재미있답니다. 아크릴 물감에 스크래치 기법을 사용하였습니다. 0024.gif 0024_01.jpg 0024_02.jpg 0024_03.jpg 0024_04.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하였고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998년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그림동화부문 특별상과 1999년 한국출판미술대전 그림동화부문 장려상을 받았습니다. 처음으로 쓰고 그린 작품『마니마니마니』로 2000년 제1회 보림 창작그림책 공모전에 가작으로 뽑혔습니다. 신선한 발상, 아기자기하고 독창적인 캐릭터, 자유분방하면서도 조형적으로 안정된, 세련된 구성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습니다.『멍멍 씨와 야옹 씨의 친구 이야기』『발닦개에 앉은 고양이』『게으름뱅이 나라』『벌레가 좋아』『영치기 영차』등의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