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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혼자 외롭게 살던 한 총각이 밭에서 커다란 우렁이를 발견하여 집에 가져옵니다. 그날 이후, 밭에서 돌아와 보면 맛있는 밥상이 차려져 있어 하루는 총각이 숨어서 지켜보아요. 그런데 우렁이가 예쁜 색시로 변해 밥을 차리는 거예요. 총각은 우렁이 색시를 아내로 맞아 행복하게 산답니다. 하지만 곧 시련이 닥쳐요. 각시의 예쁜 얼굴 그림을 본 부자 영감이 각시를 빼앗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신랑은 지혜로운 각시 덕분에 부자 영감과의 내기에서 이기고 다시 행복을 찾는답니다. 우렁이가 사람으로 바뀌는 신비한 요소와 총각이 어려운 내기에서 이겨 마침내 행복한 결혼을 이루는 과정이 흥미진진합니다. 우렁이 각시가 주술을 부리는 힘이 있다는 것에 착안하여 아크릴 물감과 잉크를 주재료로 사용하여, 그림 속의 우렁이 각시 얼굴을 상황에 따라 표정도 바꾸고 얼굴빛도 변하게 하는 등 그림 작가의 해석이 곳곳에 드러나 있어, 읽는 재미뿐만 아니라 보는 즐거움이 솔솔합니다. 0025.gif 0025_01.jpg 0025_02.jpg 0025_03.jpg 0025_04.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1974년 전라남도 영암에서 태어났습니다. 세종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고, 한겨레 일러스트레이션 그림책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2004년『꼭꼭 숨어라』로 ‘한국 안데르센 그림자상’ 공모전에서 출판미술부문 가작을 수상했습니다. 음악을 듣고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과 옛이야기를 새롭게 해석하여 그림으로 표현하기를 좋아합니다.『엄마 옆에 꼬옥 붙어 잤어요』, 『바람 속으로 떠난 여행』, 『리프카의 편지』, 『못생긴 아기 오리』, 『사진관 옆 이발관』, 『벽이』『진순이 엄마』, 『들소의 꿈』등의 작품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