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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딸을 내리 여섯을 낳은 부자가 일곱째도 딸을 낳자, 화가 나 갓난아기를 산에 버렸습니다. 이름도 "버리다"는 뜻에서 "버리데기"가 되는 아이. 하지만 학이 날아와 보살펴 주고, 산골에 사는 노부부가 정성껏 키워 버리데기는 무럭무럭 잘 자랍니다. 세월이 흘러 여섯 딸은 모두 시집을 가는데, 아버지가 그만 덜컥 병이 들고 말았어요. 버리데기는 아버지의 병이 서천 시약산의 약수로만 고칠 수 있다는 말에 죽을 고비를 여러 번 넘기며 약수를 구해 와 죽은 아버지를 살립니다. 판화지에 오일 파스텔을 이용해 주인공 버리데기의 길고 험난한 여정을 살렸습니다. "무조 신화"라고 불리는 바리공주 신화가 민담 형식으로 바뀐 이야기. 부모님에 대한 은혜를 잊지 말라는 교훈을 줍니다. 옛이야기의 반복 구조를 충실히 살려 놓았습니다. 0030.gif 0030_01.jpg 0030_02.jpg 0030_03.jpg 0030_04.jpg 0030_05.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1969년에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지금은 파주에 살면서 보다 재미난 어린이책 그림을 그리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과학자와 놀자』, 『용감한 꼬마 생쥐』, 『홍길동전』, 『서서 자는 말』등이 있습니다. 『토끼와 호랑이』의 그림을 그리면서, 재기 발랄한 글에 어울리는 재미있는 그림을 위해 토끼처럼 요리조리 꾀도 내어 보고, 어리숙한 호랑이처럼 고민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