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이는 형, 누나들과 함께 숨바꼭질을 시작합니다. 부엌의 살강 밑이나, 안방의 다락, 장독 등 숨을 만한 장소는 형과 누나들이 다 숨어 버려요. 술래는 이제 곧 ‘열!’을 셀 텐데, 용이는 아직도 숨지 못해 허둥대다가, 마지막에 얼른 대청마루 밑에 숨지요. 술래는 “찾는다!”를 외치고 아이들을 찾기 시작해요. 뒷간도 열어 보고, 외양간도 들여다 보고 이곳저곳 뒤지고 다니며 숨은 아이들을 찾아내지요. 이제 다 찾고 용이만 찾으면 되는데, 건넌방, 굴뚝 뒤, 텃밭 등 형과 누나들이 아무리 뒤지고 다녀도 용이는 나타나질 않아요. 이제 술래가 ‘못찾겠다 꾀꼬리!’를 외치려는 순간이에요. 그런데 용이는 대청마루 밑에서 뭘 하느라 나오지도 않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