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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은 정말 좋아! korea.jpg

책 내용

무더운 여름날, 크고 두꺼운 바람이 불더니 갑자기 시원한 소나기가 쏟아집니다. 꼬마 주인공은 강아지와 함께 비를 피해 집으로 들어가서 번개와 천둥이 치는 것을 보고, 창문에 흘러내리는 물방울들을 신기한 듯 관찰합니다. 그러고는 노란 비옷을 챙겨 입고 빨간 우산을 쓰고 몰래몰래 밖으로 나가지요. 우산 위에 굴러 떨어지는 물방울들의 합창 소리를 들으면 놀던 아이는, 갑자기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내리는 빗속에서 환상의 세계로 빠져 듭니다. 주르르 뚝딱 내리고 그치는 소나기의 모습을 아이의 시선으로 그려 내고 있습니다. 각 페이지마다 비와 관련된 지식들이 팁 정보로 제공됩니다. 비 오는 날의 재미있는 활동과 관찰이 책 속에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0095.gif 0095_01.jpg 0095_02.jpg 0095_03.jpg 0095_04.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baekheena

 

2020 아스트리드린드그렌 메모리얼 어워드 상 수상


백희나는 독특한 상상력과 입체 일러스트로 대표되는 작가이다. 그녀는 2005년 볼로냐 국제도서전 픽션 부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며 더욱 유명해지게 되었지만, 그녀의 작품 『구름빵』은 이미 그녀의 재능을 바탕으로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구름빵』은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던 구름에 대한 공상을 이야기로 풀어내어 유년시절의 즐거웠던 상상을 떠오르게 한다. 가족들을 기본 모태로 고양이가 가져온 구름으로 만든 빵을 먹는 사람은 모두 두둥실 떠오르게 된다는 소동을 다루어 어른들의 추억과 아이들의 상상 모두를 자극한다.

무엇보다도 그녀를 돋보이게 하는 것은 입체 일러스트가 가지고 있는 창의성과 따스함이다. 기존의 그림과 달리 종이라는 질감으로 느껴지는 인물인형들과 이들이 입고 있는 헝겊 옷, 그리고 모두 소품으로 이루어진 배경은 정겹고 따뜻한 감정으로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그녀의 또 다른 작품인 『팥죽 할멈과 호랑이』 역시 한지 인형을 통해 그려냄으로써 우리가 익숙히 알고 있던 이야기를 또 다른 느낌으로 새롭게 이끌어내었다. 백희나가 가진 가족과 정을 바탕으로 한 세계관은 그녀의 이야기에도, 그림에도 스며들어 작품을 읽는 이로 하여금 따뜻함이 느껴지도록 하고 있다. h22na@yah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