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가지 띠가 생겨난 유래를 재미난 이야기로 들려 주고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12지 동물들의 습성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이야기가 꾸며져 있는데다, 전통적인 그림으로 표현한 열두 동물을 신장상으로 만나는 재미가 각별합니다. 어린이들의 눈을 사로잡으면서 자연스럽게 우리 것의 우리 식 표현을 만나는 기쁨을 맛보게 합니다. 까마득한 옛날 이 세상을 만드신 하느님은 사람들에게 살아 가는 법을 깜빡 잊고 가르쳐 주지 않았대요. 사람들의 아우성을 듣고 하느님은 세상으로 내려가 사람들에게 살아 가는 법을 가르칠 열두 신을 뽑기로 하셨지요. 쥐신은 부지런함을, 소신은 굳센 힘을, 호랑이신은 용기를, 토끼신은 옳고 그른 것을…….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한국 출판미술가협회와 한국 일러스트레이터 협의회 회원입니다.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계신 선생님은 중후한 질감과 깔끔하게 정리된 화면, 독특한 캐릭터를 잘 표현하십니다. 그 동안 어린이 그림책들인『고인돌』『내가 처음으로 읽는 세계명작』『재주 많은 다섯 친구』『숲 속에 떨어진 의자』『한지돌이』『촌장개구리와 커다란 배』『브레멘 동물 음악대』등의 그림을 맡아 그리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