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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푼첼 2016519184220.jpg

책 내용

오랫동안 아이가 없어서 기도를 하던 부부가 아이를 갖게 되었다. 아이를 가진 부인은 매일 창 밖으로 보이던 상추(라푼첼)를 몹시 먹고 싶어한다. 그런데 상추는 마음씨가 나쁜 마녀의 정원에 있는 것이었다. 남편은 상추를 먹고 싶어하는 부인이 너무 안쓰러워 밤에 몰래 상추를 뜯으러 갔다가 마녀를 만나게 되는데... 어금니가 수십 개 박힌 마녀네 정원 담장을 보세요. 달팽이가 기어다니고 개구리가 살고 있는 배춧잎 드레스는 어떻구요. 라푼첼이 왕자의 청혼을 받아들이기로 마음먹는 장면에서는 길데 땋은 금빛 머리채가 그려 내는 하트 모양이나 커다란 딸기나무가 탐스럽게 자라는 왕자네 왕궁의 정원.. 그림 형제의 옛 이야기가 새로운 의미로 다가웁니다. 로체 둔체는 마녀네 탑에 갇힌 라푼첼의 고난과 행복을 놀랄 만큼 섬세하고 경쾌한 솜씨로 그려 내면서 옛 이야기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속속들이 펼쳐 보이고 있습니다. 0167.gif 0167_01.jpg 0167_02.jpg 0167_03.jpg 0167_04.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꼭두각시와 무언극, 옛날 영화를 좋아하는 도로테 둔체는 프랑스 랭스에서 태어났습니다. 랭스 미술학교와 스트라스브르 장식 미술학교를 졸업한 뒤 도쿄, 볼로냐, 파리 등 여러 도시를 옮겨 다니며 살다가 지금은 스트라스브르에서 남편과 두 아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1982년 볼로냐 도서전에서 첫 번째 그림책 『칼리나 공주님과 고슴도치』로 에르바 우수 비평가상에 선정되었습니다. 옛 이야기를 기발하고 유쾌한 상상력으로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는 도로테 둔체는 어릴 적 부모님께 듣던 이야기를 요즘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이야기로 다시 만들고 싶어합니다. 도로테 둔체의 다른 작품으로는 『벌거벗은 임금님』『공주님과 강낭콩』『헨젤과 그레텔』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