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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입원한 가스파르 2016519184159.jpg

책 내용

아무에게도 뺏기고 싶지 않은 나만의 것. 그런 깜찍한 욕심이 우리 아이들의 마음 속에 숨어 있지요? ‘가스파르와 리자 이야기’ 다섯 번째 권인『병원에 입원한 가스파르』에는 그런 마음이 숨김 없이 잘 표현되어 있어요. 맞아, 나도 그랬어, 하고 생각하며 아이들이 책을 읽게 될 거예요. 그리고 그 욕심 때문에 병원에 입원하게 되기까지 하는 걸 보면 조금 욕심에 대한 생각도 조금 바뀔 것 같네요.

가스파르는 방학 동안 동네 사람들의 개를 산책 시켜 주는 일을 했어요. 그렇게 모은 돈으로 경주용 자동차가 달린 열쇠고리를 샀지요. 반 아이들이 모두 갖고 싶어 하던 것이 ‘내것’이 된 기분이 얼마나 마음을 붕붕 뜨게 했는데요. 은근히 걱정도 됐어요. 혹시 열쇠고리를 빼앗길까 봐요. 하지만 가스파르는 그 열쇠고리를 입 안에다 감춰 버려요. 마음 속으로 그 생각을 해 낸 자신을 ‘내가 얼마나 똑똑한데’하고 자랑스러워 하면서요. 그런데 글쎄, 그게 큰일을 만들 줄 누가 알았겠어요.

그만 열쇠고리를 꼴깍 삼키고 병원에 실려 가는 신세가 되고 말았죠. 그래도 열쇠고리를 빼앗기면 안 되니까 삼킨 게 열쇠고리란 사실은 말하지 않았어요. 선생님께도, 의사 선생님께도요. 그 열쇠고리를 꺼내게는 되는 건지, 수술하면 아프지는 않을른지, 걱정, 또 걱정! 0218.gif 0218_01.jpg 0218_02.jpg 0218_03.jpg 0218_04.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George Hallensleben  

1958년 독일에서 태어났습니다. 약 20여 년 동안 독일, 로마에서 지내며 전시회를 여는 등 화가로서의 왕성한 작품 활동을 했습니다. 현재는 아내인 안느 구트망과 파리에 살면서 함께 그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일러스트레이터로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 작가인 케이트 뱅크스와도 네 번의 공동 작업을 해『만약 달이 말을 할 수 있다면』을 발표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 작품은 열한 개의 언어로 번역 돼 세계적으로 소개되는 등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혼북 팡파르와 북리스트 편집자들이 그의 작품을 좋은 책으로 선정했으며 독서를 위한 뉴욕 공립 도서관 선정 100권, 파이넨셜 타임스 선정 100권에도 뽑혔습니다. 그리고 보스톤 글로브 혼북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린 작품으로 ‘가스파르와 리자 이야기’ 시리즈, ‘뻬넬로쁘의 입체북’ 시리즈,『눈을 감아 봐』『킹카주 너구리 비슈이』『폴린』『달님이 말을 할 수 있다면』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