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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비둘기 korea.jpg

책 내용

도시 이곳저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둘기에 대하여 소년이 관심과 사랑을 보이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여기저기 모여 있는 비둘기들을 귀찮아 하는 듯 무심하게 그려진 도시의 풍경과 그런 도시와 어른들에 대한 섭섭함이 배어 있는 듯 한 아이의 표정이 그리 밝지 만은 않은 이야기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아스팔트가 빼앗아 버린 비둘기들의 쉼터에 대한 배려 없이 비둘기들을 도시 미관을 해치는 흉물로만 여기고 있을 지 모르는 부모님들도 아이와 함께 읽어 보시면 비둘기들이 더 이상 보이지 않을 때 섭섭함을 느끼게 되는 주인공 찬이의 마음을 닮아 주변을 다시금 돌아 볼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1941년 만주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한 뒤『새소년』지에「서부 스토리」를 그리면서 출판 미술을 시작하셨습니다.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기 전에는 방송 광고 필름(CF)감독으로 활동하셨고, 제1회 MBC 영상문화제에서 선생님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하신「산이 높아 못 떠나요」로 대상을 수상하신 바 있습니다. 지금은 영상 미학을 살린 독특하고 뛰어난 감각으로 어린이 책을 만드시면서 작품 활동을 활발히 하고 계십니다. 작품으로는『우리 동네 비둘기』『할아버지의 안경』『엄마가 아파요』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