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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섬이 있어요 korea.jpg

책 내용

세계에서 유일한 대도심의 철새 도래지인 밤섬의 생물들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서울을 관통하고 흐르는 한강변의 풍경과 밤섬의 사계절 변화, 밤섬에서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다양한 생물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세심하게 관찰한 흔적이 역력한 멋진 수채화에 담았습니다. 자연 환경이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마음속에 느끼게 해 줄 것입니다.

사람들이 파괴시킨 땅이었지만 쉬지 않고 흘러준 한강 덕택에 밤섬은 이제 다시 생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봄에는 제비, 원앙이, 깝짝도요가 찾아오고 잉어나 은어들도 알을 낳으러 모여듭니다. 갈풀숲 둥지에는 밤섬의 토박이 흰뺨검둥오리 가족이 살아가고 있지요. 여름에는 여름꽃들도 피어나고 여름 철새 개개비가 날아들고 호리병벌도 집을 짓습니다.

물억새가 피는 가을이 오면 여름 철새들은 따뜻한 나라를 찾아 날아가지만 왜가리, 해오라기는 그대로 남아 밤섬에서 지낸답니다. 겨울에는 청둥오리, 원앙이 등 겨울 철새들이 시베리아에서 찾아옵니다. 추운 겨울을 밤섬에서 지내고 이듬해 봄이 되면 다시 시베리아로 날아가지요.

먹이가 많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자리가 되어 준 밤섬은 이제 철새와 물고기들의 낙원입니다. 생명이 살아 갈 수 있는 땅이 된 것이지요. 한강을 살리고 밤섬을 살리는 길이 바로 우리가 쾌적하게 살아갈 수 있는 소중한 바탕이 되어 줌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합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성신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였습니다. 몇 차례 전시활동을 하였고 현재는 그림책 일러스트 작업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개구리 논으로 오세요』『밤섬이 있어요』『사막에서 북극까지 첫걸음 동물백과』『선생님, 바보 의사 선생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