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배경으로 순수하고 정답게 살아 가는 들쥐들의 이야기입니다. 싱그러운 들판을 무대로 펼쳐지는 숲 속의 아름다움과 들쥐들의 모습을 정겨움이 물씬 풍기는 세심한 묘사로 그려 놓아 한데 어울려 살아가는 이웃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주며, 자연을 모르고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싱그러운 들의 냄새를 안겨 주는 책입니다.
바위솔 아저씨, 눈초롱 아주머니, 앵초, 머위는 배를 타고 바다를 향해 떠납니다. 찔레꽃 울타리 마을의 들쥐들이 먹을 소금을 구하기 위한 중요한 임무를 띠고 말이죠. 찔레꽃울타리 마을의 들쥐들은 어느 누구도 그렇게 멀리 까지 가 본 적이 없답니다. 바다를 본 들쥐는 여지껏 아무도 없었구요. 과연 이들은 무사히 모험을 마칠 수 있을까요?......
Jill Barklem (질 바클렘)\r\n\r\n질 바클렘은『찔레꽃울타리』의 실제 모델인 자신의 고향(영국 에핑 숲 근처)에서 태어나, 결혼 후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까지도 그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자연을 벗하며 그림 그리고 색칠하기를 좋아했던 그녀는 세인트 마틴 미술 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일러스트레이션 공부에 몰두하게 됩니다. 『찔레꽃울타리』에 관한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것도 바로 대학 시절입니다. 집과 학교를 오가는 지하철 안에서 공책과 일기장에 그려 넣던 들쥐들의 세계가 바로 『찔레꽃울타리』로 태어난 것입니다. "사계절 이야기" 첫 4권과 뒤이어 나온 4권을 포함해『찔레꽃울타리』는 현재 모두 8권이 나와 있습니다. 한 권의 책을 완성하기 위해 그녀는 적어도 2년의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계절마다 무수한 풍경 사진과 각종 나무 열매, 야생초, 수없이 많은 초벌 그림으로 가득한 그녀의 화실 모습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막대한 양의 사전 조사 작업을 갖기 때문입니다. 어디에서도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격찬 받고 있는 그녀의 세밀한 묘사 솜씨와 뛰어난 작품 세계는 천부적인 재능과 예술적 안목, 그와 더불어 치밀한 연구의 소산에 다름 아닌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