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는 혼자서는 서거나 걷지도 못하고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민수를 잘 이해하는 친한 친구 지애는 어느 날 아침 유치원 오는 길에 숲에서 고양이 가족이 자고 있는 모습이 똑같이 서로 반대로 누워 있어 방석처럼 보였다고 민수에게 이야기합니다. 친구들이 하나 둘씩 호두나무 아래에 모여 "고양이 방석" 놀이를 하며 놀다가 산비둘기가 호두나무에 꼭대기에 앉아 있는 것을 본 지훈이가 나무에 오르기 시작합니다. 가느다란 다리만 움직이고 있는 민수를 본 지애는 친구들과 함께 민수를 들어올려 보지만 잘 안 되는군요. 그 때 선생님께서 나타나 넓은 띠로 민수를 업고 나무에 오릅니다. 민수는 처음으로 나무에 오르게 되고, 민수의 감동은 모두에게 전파되어 다 같이 감격에 벅차 오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