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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다녀오겠습니다>는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 유치원에 가기까지의 과정에서 사용되는 사물들을 그림책으로 만들어 놓은 책입니다. 단순히 사물을 인지시키려는 지식 그림책에서 벗어나 우리 주변의 사물들을 세밀하고도 표현했습니다. 사소한 주변의 사물들이 내가 쓰고 있는 정감 있는 나만의 사물로 느끼게 되어 소중함을 일깨워 줍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정말 많은 물건들로 둘러 싸여있고, 아이들이 태어나서 알아야 할 물건이나 사람의 이름 등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래서 그런지 0~3세를 위한 <사물 백과사전>이라든지 <낱말 그림책> 등이 유난히 많습니다. 다 비슷비슷해 보이지만 그림책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그림책마다 표현하고 싶은 의도는 첨예하게 다르죠. <다녀오겠습니다>는 우리의 일상에 있는 여러 물건들을 작가의 느낌으로 시각화하여 모양과 색 형태의 아름다움을 모던하게 추구하였으며 우리가 알고 있던 칫솔, 치약, 비누, 수건 등을 가장 사실적인 표현으로 재발견(재인식) 하는 계기가 됩니다. 이 책을 보며 아이들이 \"엄마 나도 노란 양말 있는데.\"라든지 \"나도 빨간 가방 갖고 싶은데.\"라고 한다면 그림책이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준 것입니다. 0335.gif.jpg 0335_01.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서울산업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응용 회화를 전공했습니다. 두 번의 개인전과 여러 기획전 및 그룹전에 참여했으며, 참신한 시도와 섬세한 감각의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다녀오겠습니다』『새색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