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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달려가 한 품에 꼬옥 안아주고 싶은, 길 잃은 어린아이 이야기입니다. 저런∼ 개구리 한 마리 잡으려다 길을 잃고 말았군요. 하나는 개구리도 놓치고 낯선 가게 한 구석에 우두커니 앉아있습니다. 가게 안 작은 소동에 잔뜩 움츠러든 마음이 눈물로 폭발합니다. 지쳐 잠든 아이를 깨우는 개구리 소리. 억울한 마음이 들어, 개구리를 다시 잡으려는 순간! 엄마와 연락할 방법을 찾았어요. 심각한 소재의 이야기를 밝고 경쾌하게 그려낸 솜씨가 돋보입니다. 길 잃은 아이의 행동과 마음, 심리변화에 따른 아이 표정의 변화를 생생하게 그렸습니다. 우리 눈에는 노란 우비에 노란 장화를 신은 하나가 이렇게 잘 보이는데, 엄마는 어디선가 헤매고 애태우고 있었겠죠. 길 잃은 아이들은 도심에 나타난 초록 개구리이고, 낯선 아프리카 토속품 가게 안의 하나와 같습니다. 재미 가득한 그림책이지만, 이 세상 모든 엄마들은 가슴을 쓸어 내리며 읽겠지요. 101_0039.gif 101_0039_01.jpg 101_0039_02.jpg 01_0039_03.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새로운 생각을 심어 주는 그림 작가 이형진

1964년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산업미술을 공부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몇 안 되는, 글과 그림의 구성이 가능한 그림책 작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어린이를 진지하게 바라보는, 쓸 만한 책을 만드는 게 꿈이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작업하고 있습니다. 발랄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독특한 그림책 ‘코 앞의 과학’ 시리즈에서는 기획과 그림을 맡았습니다. 또한『짱구네 고추밭 소동』『불가사리』『고양이』『하늘이 이야기』『새봄이 이야기』『꼭 한 가지 소원』『바둑이는 밤중에 무얼할까』『장승이 너무 추워 덜덜덜』『분이는 큰일났다』『자존심』을 비롯한 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끝지』『산 위의 아이』『명애와 다래』『하나가 길을 잃었어요』가 있습니다. 직접 기획도 하고 글과 그림을 맡은 작품으로 ‘네버랜드 아기 몸 그림책’ 시리즈와 ‘엄마, 우리 엄마!’ 시리즈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