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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와 괴물 사형제 korea.jpg

책 내용

이 책은 우리 민족의 상상의 동물로 전해져 내려오는 해치를 주인공으로 선과 악, 하늘과 땅, 빛과 어둠의 신화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해치는 해태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해치라는 이름은 ‘해님이 보낸 벼슬아치’라는 뜻입니다. 해치는 해가 어둠을 밝히듯이 불의를 물리치고 정의를 지키는 수호신입니다.

정하섭 선생님은 이 글을 쓰면서 그 동안 여러 그림책의 글을 써 오면서 얻게 된 우리 설화와 민담에 대한 이해를 쏟아부었다고 합니다. 상상의 동물 해치에게 강인하면서도 친숙한 성격을 주어 어린이들의 친구로 데려오고 있습니다. 작가가 재치있게 그려낸 괴물 사형제의 장난기 어린 모습은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설화 형식의 이야기에 재미를 더해 줍니다.

또 짧은 문장 안에 구석구석, 이리저리, 덩실덩실, 드르렁드르렁 등의 소리와 모양을 나타내는 말들을 꼭 집어넣어서 아이들로 하여금 우리 말의 재미와 뜻을 쉽게 알도록 하였습니다. 어휘력을 늘릴 수 있는 좋은 책의 본보기입니다. 억양과 리듬을 넣어서 구연동화를 해 준다면 아이들이 무척 재미있어 할 것입니다.

이 책을 그린 한병호 선생님은 ‘도깨비 작가’로 불릴 정도로 도깨비 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옛이야기 그림책을 많이 그려 왔습니다. 작가는 어린이들에게 상상 속으로 여행해 들어가는 느낌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 마치 옛 벽화를 보는 느낌을 살리고자 했다고 합니다. 정의롭고 용맹스런 해치의 모습과 사고뭉치 괴물들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의 대비는 보는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더해 줍니다. 0364.gif 0364_01.jpg 0364_02.jpg 0364_03.jpg 0364_04.jpg 0364_05.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_han_byungho_

 

1962년 서울생. 추계예술대학교 동양화과에서 공부했고, 어린이책에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서울 테헤란 국제 그림 원화전에 출품하였고, 제6회 어린이 문화 대상 미술 부문 본상을 수상하였고, 1998년에는 한병호 일러스트레이션전을 개체했다. 현재 한국출판미술가협회, 무지개 일러스트레이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황소와 도깨비>, <도깨비 방망이>, <혹부리 영감>, <해치와 괴물 사형제>, <바우와 까꾸까꾸> 등의 그림책과 동화책 <내 푸른 자전거>, <염라대왕을 잡아라>, 김유정 단편집 <봄봄> 등에 개성있는 그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