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집에서 기르는 동물은 그 집주인을 많이 닮는다고 하지요. 그래서 그런지 나라마다 동물의 생김새나 성질이 다릅니다. 같은 소라도 중국 소와 우리 나라 황소는 생김새가 전혀 다르지요. 아마도 조상 때부터 오랫동안 기르다 보니 동물들도 우리 겨레를 닮게 되었나 봅니다. 우리 옛 동물 그림에 담긴 우리만의 고유한 표정과 이야기를 재미나게 들려 주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동물들은 우리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어요. 고양이, 닭, 소, 개, 말, 당나귀, 토끼, 거북이, 호랑이, 원숭이, 늑대가 다들 할 말이 있다고 하네요.
동물을 그린 화가들은 다들 동물을 사랑하여 오랫동안 그 동물을 관찰하고 그렸답니다. 이 책에 실린 그림을 그린 변상벽, 이암, 김득신, 김홍도, 김식, 김두량, 장승업, 조영석, 백은배, 윤두서, 김시, 윤엄 같은 분들이 바로 그런 분들이지요. 책의 맨 뒤에는 이 분들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나와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