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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에즈라 잭 키츠 상을 수상한 감동적이고 특별한 이야기
조와 존 헨리는 비슷한 점이 아주 많아요. 둘 다 구슬치기를 좋아하고, 수영하는 걸 아주 좋아하며, 커서 소방관이 되고 싶어 하지요. 그러나 단 한 가지 다른 점이 있어요. 조는 백인이고 존 헨리는 흑인이라는 점이에요. 1960년대 미국 남부지방에서 그건 아주 중요한 문제였답니다. 피부색이 다르다는 건 존 헨리가 조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될 수 없다는 의미예요. 그러나 새로운 법이 생겼고, 조와 존 헨리는 이제 마을 수영장에 가는 일이나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어가 아이스크림을 사는 일 등, 뭐든지 둘이 함께 할 수 있게 된 것에 기뻐합니다. 하지만 오래지 않아 둘은 법이 바뀌었다고 해서 곧바로 사람들의 마음까지 달라지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지요.
이 책은 1964년 공민권법이 선포되었을 당시 미국의 상황을 피부색이 다른 두 어린이의 우정을 통해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데버러 와일즈는 인종차별이라는 심각하고 민감한 주제를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잘 풀어냈습니다. 백인 남자 아이 조의 눈을 통해 담담하게, 그러나 힘 있게 전하고 있지요.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우리 어린이들에게는 생소한 문제일 수 있으나,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어렵지 않게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두 주인공들이 보는 것을 그대로 보게 될 것이고, 그들이 느끼는 것을 똑같이 느낄 수 있을 테니까요. 아름답고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와 힘 있고 인상적인 일러스트가 어린이들 마음속에 오랜 여운으로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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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소개

프랑스 파리의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나고 성장했습니다. 미국 최고의 미술대학인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을 졸업했으며, 그가 그림을 그린 책들은 『뉴요커』, 『뉴욕타임스』 등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뉴욕 브루클린에 살고 있으며, 파슨스 디자인스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