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어느 나라에나 별자리에 얽힌 이야기는 무수히 많습니다. 이 책은 흔히 독수리 자리와 거문고 자리로 불리며 가장 밝은 빛을 발하는 견우별과 직녀별에 얽힌 아름답고 애잔한 전설을 그려낸 책입니다. 책 속의 그림들은 농도를 달리하는 유사한 색으로 하나하나 점을 찍어 표현해 놓아 일년에 한 번밖에 만나지 못하는 견우와 직녀의 기나긴 이별의 안타까움을 더욱 애틋이 느껴지게 합니다. 또한 밤 하늘의 환상적인 분위기도 한껏 살려 주지요. 글 또한 간결하고 고운 입말체 가락을 사용하여 어린이들이 아름답고 애틋한 옛이야기의 맛을 마음껏 느낄 수 있습니다.
숙명여자대학교와 대학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였고 지금은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감 있으며 꼼꼼하고 정성스러운 그림이 특징으로, 직접 쓰고 그린 그림책『갯벌이 좋아요』로 제5회 어린이문화대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 그림책『쇠똥 구리구리』『쪽빛을 찾아서』『돼라 돼라 뽕뽕』『돌이와 야옹이의 뚝딱뚝딱 만들기』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