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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강아지가 따라와요 no_profile.png

책 내용

졸졸 따라오는 강아지를 따돌리려 멀리까지 갔어요. 그런데 그만 아주 낯선 곳에까지 가고 말았답니다. 길을 잃어버린 아이, 어떻게 집으로 갈까요? 이제 아이가 모르는 강아지를 따라가요. 졸졸. 강아지를 따라가니 동네를 잘 찾았답니다. 그 모르는 강아지가 따라와도 아이는 이제 기분 좋게 함께 다니네요. 단순한 이야기에 경계를 풀고 친구가 되어가는 모습이 따뜻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모르는 강아지가 따라와요. 졸졸."하며 시작되는 짧은 문장들이 시처럼 말놀이처럼 읽힙니다. 몇 안 되는 문장과 아이와 강아지가 따라오고 따라가는 단순한 이야기지만 친구되기의 과정을 잘 담아낸 완성도 있는 작품입니다. 그림도 단순한 선으로 표현하지만 강아지와 아이의 특성을 잘 살려 웃음을 자아냅니다. 어슬렁어슬렁 따라가는 능청스런 강아지의 모습과 아이의 귀여운 표정과 행동이 정다운 이야기를 더욱 따뜻하게 합니다. 아이는 처음에는 누구네 강아지인지도 알 수 없는 낯선 강아지가 귀찮아 따돌리려 합니다. 저리 가라고 외치는 아이와 그러는데도 천연덕스럽게 따라오는 강아지의 재미있는 모습이 이야기 내내 펼쳐집니다. 그러다 아이가 길을 잃자 이번엔 강아지가 아이를 인도합니다. 아이는 따라가며 서서히 낯선 강아지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둘은 자연스레 친구가 됩니다. 이름도 나오지 않는 강아지와 아이는 아주 평범하지만 작은 경험을 통해 서로에게 아주 특별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일상 속에 찾아온 특별한 만남을 그린 귀엽고 다정한 이야기가 친구와 우정에 대한 따스한 감정을 전해 줍니다. 0629.gif 0629_01.jpg 0629_02.jpg 0629_03.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1925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서양화를 공부하고 1961년부터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다. 어릴 때부터 늘 함께 지내던 강아지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 이 책을 만들었다. 다른 작품으로 <내가 나인 것>, <주먹밥이 데굴데굴>, <첫 용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