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고분벽화 속의 사신(四神)과 전통 문양이 그림 동화 속에서 새롭게 되살아납니다. 부조로 만들어 모시로 덮고 그 위에 흑·적·백·청·황 다섯 가지 색과 금니(금박 가루를 아교 풀에 갠 것)로 그린 그림이 강렬한 느낌을 줍니다. 우리 전통이 깃들어 있는 소중한 우리 동화를 만나는 기쁨이 있습니다. 귀신을 쫓는다는 뜻을 가진 우리의 삽살개는 싸움에 물러서지 않고 용감하며 어떤 어려움도 참는 강인함을 가졌다고 합니다. 그 삽사리의 특성을 이야기로 엮어, 우리의 마음 안에 들어 있는 참다운 빛이 무엇인가 가만히 돌아보게 합니다. 아이들에게 귀한 생각 하나를 심어 줄 이야기입니다.
1961년 충청북도 덕동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습니다. 특히 우리 것의 아름다움과 여유로움을 보여 주는 일에 열심이십니다. 해마다 어린이들과 함께 어린이들의 생활 이야기가 담긴 벽화 작업을 하고 계십니다. 대표 작품으로『강아지똥』『오소리네 집 꽃밭』『황소 아저씨』『내가 살던 고향은』등이 있습니다. 지금은 충주에 살면서 어린이들을 위한 더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애쓰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