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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숲 속 작은 연못에 예쁜 물고기 한 마리가 살고 있었어요. 물고기는 혼자였지만 외롭지 않았어요. 방긋 웃는 해님, 부지런한 토끼, 멋쟁이 사슴, 개굴개굴 개구리… 이렇게 매일 연못을 찾아오는 좋은 친구들이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사람들이 몰려와 나무를 베고 숲을 파헤치면서 더 이상 친구들이 연못으로 찾아오지 않았어요. 물고기는 외로움을 느꼈지요. 연못 주변에 높은 건물과 공장이 생기면서 작은 연못은 더러워지고 물고기는 더 이상 연못에서 살 수 없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연못 옆 높다란 아파트에 사는 여자 아이가 더러워진 연못 속에서 물고기를 발견했어요. 여자 아이는 물고기를 데려다가 유리 어항 속에 넣어 주고 잘 보살펴 주었지만 물고기는 더 이상 행복하지 않았어요. 연못으로 돌아가고 싶었지만 돌아갈 깨끗한 연못이 없어졌으니까요. 0663.gif 0663_01.jpg 0663_02.jpg 0663_03.jpg 0663_04.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고양이, 강아지와 살고 있는 행복한 그림쟁이입니다. 한국 초대 작가로 프랑스 파리 퐁피두 센터에서 전시하였으며, 일본 아시아 비엔날레ㆍ일본 노마 콩쿠르에서 수상하였습니다. 황금도깨비상ㆍ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어린이책전시회 일러스트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린 책으로 『커다란 생쥐』『참새』『줄줄이 줄줄이』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