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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형제 간의 우애를 한없이 따뜻하게 그렸습니다. 형은 아우를 위해, 아우는 형을 위해 볏단을 몰래 가져다 주다가 중간에서 만나 부둥켜안는 장면은 오래오래 깊은 감동으로 가슴에 새겨지지요. 특히 물질 만능주의와 이기심이 팽대해 지고 있는 요즈음 사회를 돌아보면 얼마나 소중한 이야기인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남에게 베푸는 것이 곧 나에게 베푸는 것이 된다는 삶의 이치 또한 되새겨 보게 합니다. 그림도 지극히 소박하고 따뜻합니다.

모두 잠든 캄캄한 밤에 볏단을 나르던 두 형제가 서로 만났습니다. 형은 아우를 아우는 형을 더 걱정하는 의좋은 형제의 이야기입니다. ‘옛날옛적에’ 시리즈 다섯 번째 권으로 이현주 동화 작가가 글을 썼습니다. 간결하면서도 시처럼 운율감이 느껴집니다. 김천정 그림 작가는 곱고 세련된 색감의 유화그림을 그렸습니다. 0057.gif 0057_01.jpg 0057_02.jpg 0057_03.jpg 0057_04.jpg 0057_05.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이탈리아에서 미술을 공부한 뒤, 잡지, 신문, 교과서 등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뚜렷한 선과 화려한 빛깔을 담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그림으로, 1984년 한국어린이도서상 일러스트 부문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그림뿐만 아니라 글에도 관심이 많아, 직접 쓰고 그린 책도 여러 권 펴냈습니다. 《자청비, 자청비》《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솔바람이 사는 산 밑 집》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