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이 북슬한 원숭이와 집게발을 가진 게가 살았어요. 어느 날 원숭이가 찰떡을 먹으며 약을 올리다가 게에게 찰떡을 빼앗겼어요. 화가 난 원숭이가 게가 숨은 구멍을 엉덩이로 막고 있다가 게에게 엉덩이를 집혀서, 원숭이 엉덩이는 털이 빠지고, 게는 털이 묻어 있게 되었대요.
글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고 갑자기 엄마가 책 읽어 주는 것을 멈추지 마세요. 한글을 깨치는 것은 동화 읽기의 수단이지 목적이 아닙니다. 엄마가 다양하고 수준 높은 동화를 꾸준히 읽어 주는 것은 아이의 능력을 통합적으로 발달시켜 줄 수 있습니다. 엄마와 함께 읽으면서 조금씩 스스로 읽는 양을 늘려 가면, 아이 스스로 문장을 읽고 그 이야기를 재미있게 상상하며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생길 것입니다.
경희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습니다. 개인전, 그룹전, 해외전 등으로 작가 생활을 했으며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날개 달린 휠체어》《향기로운 거무의 성》《정족 산성의 비밀》등의 동화와 《병아리를 채간 고양이》《약이 되는 풀》《유관순》등의 그림책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