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엄마가 일터에 나가시면 단이는 할머니와 함께 있어요. 하지만 단이는 알약도 먹여 주시고, 양말과 신발도 신겨 주시는 할머니가 싫어요. 아빠 엄마와 놀러 가는 날, "랄랄랄라" 노래를 불러도, 박물관에서 활을 보아도, 바다에서 달을 보아도 자꾸만 할머니 생각이 나요.
아이들은 이야기 속에 계속 등장하는 "할머니"라는 문자가 보이게 됩니다. 또는 엄마가 동화를 몇 번 들려 준 후, 한 번쯤 "할머니"라는 문자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할머니\"라고 말해 주세요. 그러면 문장 속에 있는 "할머니"라는 단어가 자꾸 보이게 되고, 아이는 계속하여 찾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문장 속에서 알고 있는 단어들이 보이면서 문자와 그 소리의 관계를 점차 이해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