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소리에도, 나비의 날갯짓에도 놀라는 겁쟁이 호랑이. 사납고 날쌔지도록 연습을 시키다가 화가 나서 가 버린 토끼. 그런데 토끼를 잡아가던 사냥꾼은 호랑이 모습만 보고도 도망을 갔대요. 그 후로 토끼는 호랑이가 가장 무섭고 날쌔다고 생각했답니다.
아이들은 상상력이 발달하면서 무서움을 타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또한 힘이 센 동물에 관심이 많아집니다. 동화를 읽으며 아이들은 호랑이에게 감정이입이 될 것입니다. 호랑이가 이해도 되고 걱정도 되겠지요. 그러나 겁이 많던 호랑이가 토끼를 구해 주고, 또 토끼의 인정을 받는 것을 보며 기쁘기도 하고 용기도 생길 것입니다. 문자 부분을 보게 하려고 노력하지 마시고 여러 동물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어 주면서 어휘력을 풍부하게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