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 심은 사과와 포도가 주렁주렁 열렸어요. 그런데 도깨비가 나타나 밭에서 나는 것의 절반을 바치래요. 애써서 가꾼 것을 빼앗기기 싫은 돌이는 꾀를 내었어요. 땅 속에 열리는 당근, 줄기에 열리는 콩, 호박 덩굴, 매운 고추 등을 심어서 도깨비를 물리칠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은 채소를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관심 또한 크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주 먹는 과일이나 채소들도 요리되거나 잘라진 모양에만 익숙하고, 실물 전체의 모습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동화를 읽으며 동화에 나오는 과일과 채소들의 실물을 경험해 보게 해 주세요. 직접 만져 보고 씻어 보고 냄새와 맛을 보면, 동화의 이야기에 대한 이해도 넓어지고 또한 사물에 대한 느낌도 풍부해질 것입니다.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다양한 기법으로 재미있는 작업을 연구 중입니다. 작품으로는 재미모리 동동 시리즈 《옹기장수》, 삼성출판 명작시리즈 《톰소여의 모험》, 바오로딸출판 《몽땅연필이 된 마더데레사》, 온샘미디어 과학 동화 《지구 46억 년의 드라마》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