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방귀를 뽕뽕 잘 뀌는 처녀가 시집을 갔어요. 방귀를 못 뀌어 얼굴이 점점 노랗게 되고 병을 앓게 되었대요. 참고 있던 방귀를 한꺼번에 뀌다가 시집에서 쫓겨났지만 방귀로 감을 따서 대감의 병을 낫게 하고 큰 선물도 받았대요.
전래 동화는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는 그림으로 보이는 건물이나 의상, 그리고 말투까지 낯선 분위기로 느껴질 것입니다. 문장을 따라 말하는 것도 어려워 보일 것입니다. 강요하여 따라 말하게 하지 마시고 따뜻하고 편안한 목소리로 읽어 주세요. 문장을 보다가 자신이 아는 단어가 나타나면 알아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새로운 문체와 분위기에 익숙해져서 문장 내용이 잘 이해가 되면 아이들은 문화적으로 언어적으로 한 층 넓게 발달하게 됩니다.
부산에서 나고 자랐으며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그림을 공부했습니다. 개발로 변화하는 도시 풍경ㅇ르 관찰하고 그림으로 그리는 것에 관심이 많으며, 쉽게 사라져 가는 기억과 풍경을 남기려 부산 매축지마을, 감만동, 영도 봉산마을, 온천장 등의 오래된 집과 골목을 걷고 그렸습니다. 『어딘가에 있는, 어디에도 없는』을 쓰고 그렸고, 『망치질하는 어머니들 깡깡이마을 역사 여행』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