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만 예뻐하는 엄마 아빠가 싫은 다람쥐, 나팔 부는 것이 지겨운 타조, 엄마가 해 주는 음식이 지겨운 하마, 좁은 세상이 답답한 파리는 마술사를 만나러 길을 떠났어요. 그러나 춥고 배가 고파지자 투덜투덜. 캄캄한 밤이 무서운 친구들은 모두모두 집으로 돌아갔대요.
이야기를 들으며 아이들은 자기가 다람쥐도 되고, 타조도 되고, 하마도 되어볼 것입니다. 지시만 하는 엄마로부터 벗어나 힘차게 떠나는 동물 친구들을 보며, 엄마에게로 다시 돌아가는 동물 친구들을 보며 자신의 마음속으로 느껴지는 모든 감정들이 아이들의 건강한 정서발달에 다 필요한 것들입니다. 엄마가 동화의 교훈과 엄마의 느낌을 일일이 설명하지 말고 문장 그대로 읽어 주세요. 아이들이 스스로 느끼며 받아들이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홍익대학교에서 섬유미술과 영국의 센트럴세인트마틴스스쿨 오브 아트앤디자인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잡지에 그림 그리는 일을 시작으로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 그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안 돼요, 안 돼!》《그만 그만! 내 몸은 소중해》《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양》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