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조끼 아저씨, 그는 도시의 미화원이며 평범한 시민입니다. 어느 봄날, 은행나무가 있는 도시의 빈터에 꽃씨를 심고 꽃을 피웁니다. 그 꽃밭은 동물들의 보금자리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정신적 휴식처가 되지요. 가을이 되어 은행나무 잎은 노랗게 물들고, 노란 조끼 아저씨는 맨드라미 꽃씨, 나팔꽃 씨, 과꽃 씨, 봉숭아 꽃씨를 차근차근 모아서 마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죠. 은행잎은 다 떨어지고, 다 날아가 버렸지만 은행 열매가 보석처럼 남아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