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전래동요 ‘잘잘잘’ 과 함께 수세기를 배울 수 있는 유아 그림책입니다. 왼쪽 면에는 숫자를 풀어 쓴 노랫말이 있고, 오른쪽 면에는 노랫말에 어울리는 그림이 실려 있습니다. 글에 맞추어 그림 속에 등장하는 동물이나 사람의 수도 1부터 10까지 점점 늘어나 그림을 보면서 세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쉬운 단어가 반복되어 한글 배우기에도 좋답니다. 이억배 작가의 민화풍의 전통적이고 익살스러운 그림도 돋보입니다. 그림의 소재 또한 꼬부랑 할머니, 염소 모는 할아버지, 이발사, 생선 장수 등으로 우리 문화와 정서가 잘 담겨 있습니다.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잘잘잘’ 노래를 아이와 함께 부르며 한글과 숫자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가져 보세요. --------<미디어 서평> 【서울=뉴시스】 전통문화와 정서를 그림책에 담아 어린 독자에게 전해온 이억배씨(46)의 신작이다. 1~10 각 숫자에 이야기를 하나씩 담았다. 책 왼쪽 면의 글은 전래동요 "잘잘잘"의 멜로디에 맞춘 노랫말이다. 오른쪽 면에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이 있다. 예컨대, "숫자 1"의 왼쪽 면에는 "하나 하면 할머니가 호박을 이고서 잘잘잘"이라고 적혀 있다. 오른쪽 면에는 하얀 저고리에 남색 치마를 입고 흰고무신을 신은 머리 하얀 꼬부랑 할머니 그림이 있다. 할머니는 노랗게 익은 커다란 호박을 머리에 인 채 걷고 있다. 꼬부랑 할머니 말고도 염소 모는 할아버지, 이발사, 생선 장수, 연날리기, 윷놀이 등으로 숫자와 노래를 가르치고 상상력을 자극하게 돼있다. 읽는 책이 아니라 노래 부르는 그림책인 셈이다. 어린 자녀와 함께 "잘잘잘"을 노래하며 그림책을 보는 재미가 이 책의 장점이다.
1960년 용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했습니다. 주로 목판화로 작품 활동을 해 오다가 최근에는 어린이 그림책을 만드는 데 전력하고 있습니다. 『솔이의 추석 이야기』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으며,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반쪽이』, 『도구의 발견』,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등의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의 그림으로 "97 BIB(브라티슬라바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아내이자 동료인 일러스트레이터 정유정 씨와의 사이에 딸과 아들을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