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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잠들기 전 하은이는 이불 속에 누워 유리병 속 아끼는 물건들을 가만히 바라봅니다. 예쁜 실타래와 작은 인형, 알록달록 구슬, 그리고 할머니가 주신 자개 빗이 보이지요. 유리병에서 자개 빗을 꺼내 보던 하은이는 유리병 속에서 비토리아라는 친구를 만나게 되어요. 잠들기 전 바다 저멀리 다른 세상, 다른 친구를 만나는 아이들의 상상 세계를 환상적인 그림과 함께 아름답게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 수상작이에요.

이국의 소녀 비토리아는 바닷속에서 예쁜 조개를 주워 유리병에 모으는 아이라고 합니다. 조개를 주우려고 바다 속으로 깊이 들어가고, 날씨가 좋을 땐 배를 타고 먼 바다로 나가 동굴도 구경한다고 해요. 하은이는 비토리아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기도 바닷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작가는 깊은 밤 잠자리에 누워 다른 세상을 꿈꾸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이 작품을 쓰고 그렸다고 합니다. 디자인적인 감각이 묻어나는, 세필로 섬세하게 그려진 그림은 아이의 꿈과 환상이라는 소재를 신비한 느낌이 잘 살아나게 표현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그림책을 보고 있으면 밤하늘과 바다를 하은이와 함께 여행하는 듯 할 거예요. 0911.gif 0911_02.jpg 0911_03.jpg 0911_04.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심리학과 산업디자인을 공부하고 시각디자이너로 일했습니다. 첫 번째 그림책『하은이와 비토리아』로 제5회 보림창작그림책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