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렝탕은 그림자와 노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그림자는 항상 색깔과 모양을 바꾸어 가며 발렝탕을 따라다니지요. 그런데 오줌이 너무 급했던 발렝탕은 그만 길에서 오줌을 누고 말았어요. 바로 그림자 위에서요. 화난 것처럼 보이는 그림자를 보고 발렝탕은 무서워서 도망치지만 그림자는 계속 쫓아와요. 발렝탕이 상상하는 것에 따라 변해가는 다양한 그림자들을 보며 아이들 스스로 재미난 그림자 놀이를 하도록 만드는 책입니다.
벽에 비친 그림자는 내 모습과 닮아 있지만 모양도 색깔도 나와는 다른 모습이에요. 화난 것처럼 보이는 그림자를 보고 그림자를 무서워하게 된 발렝탕에게 할아버지는 병아리, 개, 토끼, 새 등 여러 가지 동물 모양의 그림자를 만들어 줍니다. 안심하고 잠이 드는 발렝탕, 다음날 발렝탕은 이사벨과 그림자를 바꾸어 여자 그림자를 갖게 되어요. 그리고 환상적인 모험을 하게 되지요. 어린 시절 즐겨 했던 그림자 놀이를 떠올리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