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사는 아이의 방 창문 앞에는 큰나무가 있어요. 비둘기와 다람쥐 그리고 아이에게 큰나무는 든든한 친구였지요. 그런데 어느 겨울날, 큰나무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어요. 하지만 이듬 해 봄, 바로 그 자리에 작은 희망의 씨앗이 싹을 틔웁니다.
잠시 잊고 있었지만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우리의 소중한 친구, 나무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큰나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큰나무가 사라져 좌절하다 다시 작은나무를 통해 희망을 갖는 주인공의 감정 변화를 단순한 형태와 원색 위주의 강렬한 색채로 이미지화시켰습니다. 그래서 주인공의 감정을 더욱 극적으로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