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숲속에서 주인 없는 사과를 발견한 동물들은 서로 갖겠다며 사과를 안고 도망을 쳐요. 동물들은 사과를 쫓아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내리막길에서 사과를 안고 때굴때굴 땍때굴 때굴때굴 땍때굴!
붓 선이 그대로 드러나는 유화 위에 독특하게도 검은 선이 아닌 흰 선으로 그려진 윤곽, 새빨간 사과처럼 시선을 묶어놓는 강렬한 색채, 다양한 동물들의 생동감 넘치는 동작과 표정이 더없이 매력적인 책입니다. 유화 밖으로 드러난 흰 선들은 그림을 자유롭고 편안하게 만들어 주며, 동물들의 다양한 표정은 아이들에게 풍부한 이야깃거리와 웃음을 줍니다.
1960년 일본 미야기 현에서 태어났고, 삿포로오타니 단대 보육과를 졸업했다. 2005년 《고양이가 생선을 좋아하게 된 까닭》으로 제15회 겐부치 그림책 마을 "비바카라스 상"을 수상했다. 현재 웅대한 자연 속에서 생활하며 사랑을 가득 담아 동물들의 모습을 그리며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