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가 갑자기 그림 그리기 싫어졌대요. 집에서도 그림을 그리고, 학교에서도 그림을 그리고, 길에서도 그림을 그리고, 심지어는 꿈속에서까지 그림을 그릴 정도로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는데, 갑자기 왜 그러는 걸까요? 스케이트보드 타기를 좋아하는 강인이도, 곤충 채집이 취미인 향기도, 피아노 연주하기를 좋아하는 우리도 모두들 걱정하고 나섰어요. 과연 친구들은 나래의 고민을 풀어줄 수 있을까요?
아직 어른이 되는 세계를 경험하지 못한 아이들이 일상에서 부딪히는 문제를 스스로 극복하며 한 걸음 성장하는 과정을 예쁘게 담아낸 동화입니다. 나래의 고민까지 포근히 감싸고 보듬어주는 친구들을 통해, 좋아하는 놀이를 하는 것이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지를 보여주고 친구들의 소중함도 이야기합니다. 손 가는 대로 그린 것 같은 그림들은 마치 따뜻하고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을 담아낸 듯, 보는 이의 마음을 맑고 투명하게 변화시켜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