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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 출판사 서평

자연그림책 보물창고 - 자연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느끼게 하는 것
놀라운 치유 능력을 가진 자연! 자연은 각박한 도시 생활을 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어루만지고, 지나친 자극에 길들여져 무뎌질 대로 무뎌진 아이들의 감각을 다시 살아나게 한다. <자연그림책 보물창고>는 아이들이 바쁘고 각박한 도시 생활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사색에 잠겨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아이들에게 단순히 자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보다는 먼저 자연을 느끼고 사랑할 수 있는 따뜻하고 풍부한 감수성을 갖도록 할 것이다. 자연을 느끼고 사랑하는 아이들은 난폭하지 않고 스스로 여유를 가지며 사색할 줄 안다. 아이들에게 자연만큼 놀라운 스승은 없다.

자연을 모르는 아이들에게 주는 자연을 닮은 책
아이들이 점점 병들어 가고 있다. 도시 아이들의 삶은 어른들의 삶만큼이나 여유가 없고 각박하다. 도시 생활은 우리에게 편리하고 빠른 많은 문명의 이기를 가져다주었지만, 또 많은 것을 빼앗아 갔다.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은 자연이 주는 신비와 경이감을 모른다. 도시 아이들은 밤하늘에 수많은 별들이 반짝이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낮처럼 환한 대도시의 밤에 볼 수 있는 별은 많아야 수십 개에 불과하고 아이들은 밤하늘에 별이 그 정도가 전부인 줄 안다. 도시 아이들에게 고요한 시골 밤에 들려 오는 풀벌레 소리, 개구리 울음소리, 새 소리는 실제로 들어 본 일 없는 미지의 소리들이다.
『모두모두 잠든 밤에』는 칠흑 같은 깜깜한 밤도, 뒷마당 사과가 툭 떨어지는 소리가 들릴 만큼 조용한 밤도 생소한 아이들에게 시골 밤의 조용한 감동을 일깨운다. 『모두모두 잠든 밤에』는 자연을 닮은 책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처럼 화려하거나 시끌벅적하지는 않지만 우리 마음을 어루만지는 자연처럼, 밤이 지닌 고요함으로 아이들의 무뎌진 감각을 섬세하고 부드럽게 어루만진다. 집 대문뿐 아니라 마음의 빗장까지 꼭꼭 닫아걸고 사는 도시의 삶이지만, 잠시 마음의 문을 열고 밤이 내는 소리에 귀 기울여 보자.

미국을 대표하는 작가, 신시아 라일런트
『모두 모두 잠든 밤에』는 1982년 첫 작품을 발표한 이후로 ‘뉴베리 상’과 ‘칼데콧 상’을 각각 두 번씩이나 수상하며 미국을 대표하는 어린이책 작가로 자리를 굳힌 신시아 라일런트의 작품이다. 신시아 라일런트는 작품 속에서 주로 관계를 통해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는 섬세한 과정을 보여 준다. 그 관계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동물, 사람과 신, 또는 사람과 자연이 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이름 짓기 좋아하는 할머니』에서는 할머니가 강아지에게 이름을 부여하고 가족으로 맞아들이는 과정을 통해, 할머니와 할머니에게 특별한 존재가 된 강아지의 관계를 잔잔하게 그려내고 있다. 이처럼 그 관계는 일상에서 겪게 되는 작은 것이지만,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따뜻한 위안을 주는 값진 선물이다.
작가는 『모두모두 잠든 밤에』에서도 시골 밤이 선사하는 여러 소리들에 귀 기울여 보라고 말한다. 그러면 그것은 고요한 밤의 시가 되어 우리의 마음에 위안을 줄 것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도시 생활로 자연과 소통하는 방법을 모르는 아이들의 감성을 일깨우며, 아이들에게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주요 내용-자장가처럼 들려 주는 고요한 밤의 시, 밤의 이야기
깜깜하고 까만 시골 밤, 집집마다 곤히 누워 잠든 사람들이 낮의 일을 꿈꾸는 동안 밤은 깨어 온갖 소리들을 낸다. 가만히 누워 귀 기울이면 뒷마당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툭 떨어지는 소리, 그 사과를 주워 먹으려고 토끼들이 후닥닥 달려오는 소리, 그리고 무언가 찰그랑거리고 덜그럭거리는 소리들을 듣게 된다. 사람들이 편안한 잠에 빠져 있는 동안 개구리, 올빼미, 너구리 등 수많은 동물들이 밤의 주인으로 살아간다. 그리고 아침이 밝아 오면 밤에 깨어 있던 동물들은 하나 둘 잠자러 가고, 낮 동안 사람들이 내는 소리에 귀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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