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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삐삐』의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작품으로 몇 단어만 반복하는 바보 같은 인형이 아니라 서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마음을 읽어 주는 상상의 친구를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브리타는 부모님과 함께 외딴 곳에서 사는 외로운 소녀이다. 브리타는 인형이 너무 갖고 싶지만 집안 형편이 어려워 간절하게 바라기만 한다. 부모님이 장에 가신 어느 날, 브리타는 용기를 내어 오솔길을 지나던 낯선 할아버지에게 친절을 베푼 대가로 황금처럼 반짝이는 씨앗 하나를 받게 된다. 브리타는 그 씨앗이 무슨 씨앗인지도 모르지만, 정성껏 심고 물을 주며 기다린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그 씨앗에서는 싹이 트는 대신 빨간 인형 모자가 땅을 비집고 나온 것이다. 그러고는 브리타의 마음에 쏙 드는 아주 예쁜 인형이 자라기 시작한다. 하지만 놀라운 일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브리타가 다 자란 인형을 방으로 데려온 날 밤, 갑자기 인형이 말을 하기 시작하는데...

「삐삐 롱스타킹」의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그림책!

『말하는 인형 미라벨』은 가난하고 외로운 소녀에게 일어난 신기한 사건을 보여주는 그림책으로, 씨앗을 심었더니, 말하는 인형이 나왔다는 엉뚱한 이야기입니다. 그렇지만 역시 대가답게, 아이들이 당연하게 여길 수 있도록 상상의 통로를 열어 놓습니다. 브리타는 인형을 너무 갖고 싶지만 집안 형편상 가질 수가 없어요. 그러던 어느 날, 브리타는 낯선 할아버지에게 친절을 베푼 대가로 황금처럼 반짝이는 씨앗 하나를 받게 돼요. 브리타는 그 씨앗을 정성껏 심고 물을 줘요. 그러자 놀라운 일이 생겨요. 씨앗이 움트더니, 예쁜 인형이 나왔거든요.


>>> 출판사 리뷰

‘꿈의 씨앗’을 심어 주는 이야기꾼, 린드그렌
<삐삐>의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은 스웨덴뿐만 아니라 세계를 대표하는 어린이책 작가이다. 작가로서의 출발은 다소 늦은 39살이었지만, 1950년에 제1회 ‘닐스 호르겔손’ 상을, 1956년에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과 스웨덴 ‘국가 대상’을 받으며 명실 공히 최고의 작가로 인정받게 되었다. 린드그렌은 약 60년 간 200여 작품을 썼는데 『사자왕 형제의 모험』, 『산적의 딸 로냐』, 『미오, 나의 미오』, 『라스무스와 방랑자』, 『소년 탐정 칼레』 등 대표작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린드그렌의 작품들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한껏 자극하고 문학을 통해 잠재된 욕구를 발산하도록 한다는 면에서 독보적이다. 아이들은 린드그렌이 심어 준 ‘꿈의 씨앗’을 마음 속에서 싹 틔우며, 현재의 상황을 미래의 가능성으로 바라보는 눈을 갖게 된다. 그림책 『말하는 인형 미라벨』에는 린드그렌이 심어 주는 ‘꿈의 씨앗’이 직접 등장한다. 어떻게 해야 ‘꿈의 씨앗’을 손에 넣고, 싹을 틔우도록 키워 내고, 열매를 얻을 수 있는지, 린드그렌이 들려 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가짜로 말하는 인형은 가라!
인형은 여전히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장난감이다. 눈을 깜빡이는 인형에서 최근에는 말하는 인형까지 다양한 종류의 인형이 있다. 그러나 이미 녹음된 말을 기계적으로 반복하는 자동인형은 처음엔 호기심을 유발하지만, 오래 지나지 않아 아이들의 상상력을 오히려 제한하고 만다. ‘고기를 잡아 주지 말고 낚시하는 법을 가르치라.’는 말이 있다. 이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면, 아이들에게 고작 몇 단어만 내뱉는 인형을 안겨 주지 말고 ‘말하는 인형’을 스스로 만드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상상’이라는 이름의 요술 지팡이를 아이들 손에 쥐어 주는 것보다 좋은 선물이 어디 있을까. 『말하는 인형 미라벨』을 읽고 나면, 몇 단어만 반복하는 바보 같은 인형이 아니라 서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마음을 읽어 주는 상상의 친구를 만나게 된다. “말하는 인형 미라벨을 보고 싶나요? 그럼 우리 집으로 놀러 오세요. 좁다란 오솔길을 따라오기만 하면 돼요.” 이 책의 주인공 브리타가 내민 손을 살며시 잡아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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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소개

1955년 스웨덴에서 태어나 스톡홀름 예술대학에서 공부했다. 1992년에 『나의 개 부딜』이 뉴욕 타임스 ‘최고 그림책 상’에 선정되었고, 1993년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뽑히기도 했다. 또한 2000년 『쭈리와 회색 늑대』로 스웨덴 ‘좋은 그림책 상’을 받았다. 그밖에 그린 책으로 『말하는 인형 미라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