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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나무꾼과 호랑이를 통해 얻은 교훈

이야기책을 읽을 때 그 이야기의 재미을 알고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미 뒤에 숨겨 있는 교훈까지 알고 느낀다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예부터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가 많이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 그 속에는 저마다의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춤추는 호랑이>는 호랑이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많은 이야기 중의 하나입니다. 옛날 우리나라 산에는 호랑이가 많이 살았기 때문에 호랑이가 등장하는 옛이야기가 많습니다. 이야기의 대부분은 호랑이를 무서운 존재로만 그렸지만 <호랑이와 곶감> 같이 매우 친근하고 순진한 호랑이로 그린 것도 있습니다. <춤추는 호랑이>에 나오는 호랑이는 사람을 잡아먹으려 하는 등, 무서운 존재이기도 하지만 사람들과 어울려 살기고 하고 친근한 동물입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이 이야기에서도 숨겨진 교훈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호랑이에게 물려 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속담처럼. 호랑이에게 잡힐 뻔한 나무꾼이 무서움에 떨지 않고 피리를 불어 자신의 위기를 극복하는 부분입니다. 만약 나무에 올라간 나무꾸니 겁에 질려 피리를 불지 못했다면 그는 호랑이에게 잡혀 버리고 말았을 것입니다. 어떤 위기에 처하더라도 정신을 바짝 차리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겠지요.
아울러 호랑이들에게서는 협동 정신을 배울 수 있습니다. 혼자서는 나무꾼을 잡을 수 없자 호랑이 사다리를 만들었던 것이 그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여럿이 힘을 합쳐도 마음이 맞지 않으면 일이 실패로 돌아간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이와 같이 선조들의 이야기 속에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중요한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그것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일깨워 준다면 더없이 좋은 교육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120070724_02.gif 120070724_02_01.jpg 120070724_02_02.jpg 120070724_02_03.jpg 120070724_02_04.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1922~1998년. 서울에서 태어나셨습니다. 그림책『흥부와 놀부』『말하는 남생이』『당나귀 알』『금방망이 은방망이』『이우경 전래 동화집』들에서는 글과 그림을 모두 맡아 지으셨습니다.『호랑이 잡는 기왓장』『아기장수 우투리』『어디만큼 왔냐』를 비롯한 여러 어린이 책과 신문, 잡지 들에 재미있고 익살스러운 그림을 많이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