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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버스터 201652093446.jpg

책 내용

그늘과 좋아하는 라디오 방송도 있습니다. 이런 버스터에게 갑자기 나타난 "고양이 베티"가 반가울 리 없지요. 버스터는 고양이를 무서워하거든요. 게다가 자기의 공간에서 마음껏 누려왔던 특권이 사라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에게 관심을 갖고 다가오는 존재로는 베티가 처음이었기 때문에, 그 낯섦이 경계심이 되어 베티의 다정한 행동을 계속 모른 척하게 된 것입니다.

결국 집을 뛰쳐나간 버스터는 다시금 혼자가 된 것에 만족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쓸쓸함을 느끼고 집에 가는 길마저 잃어버립니다. 누군가와 함께였다면 덜 외롭고 덜 걱정되었겠지요. 그때 멀리 떨어진 나무 꼭대기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베티가 보입니다. 베티는 집 나간 버스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베티를 이정표 삼아 집으로 무사히 돌아온 버스터는 이제 몸을 부벼대는 베티가 더 이상 싫지 않습니다. 함께 모래 목욕을 하고, 좋아하는 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함께 행복해할 수 있는 친구가 생겼으니까요. 20070806_09.gif 20070806_09_01.jpg 20070806_09_02.jpg 20070806_09_03.jpg 20070806_09_04.jpg 20070806_09_05.jpg 20070806_09_06.jpg 20070806_09_07.jpg 20070806_09_08.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데니스 플레밍은 칼데콧 상 수상작 《조그맣고 조그만 연못에서》를 비롯해 많은 어린이 책을 직접 쓰고 그렸습니다. 데니스는 켄들 예술디자인학교를 졸업하고 본격적으로 작품활동을 하였습니다. 그녀는 "펄프 페인팅 기법"을 사용하는데, 평소 종이 만들기에 관심을 갖고 오랜 실험 끝에 직접 고안해 낸 것으로 펄프에 염료를 섞어 병에 담가 놓았다가 그림을 그릴 때 짜서 쓰는 독특한 기법입니다. 데니스는 공동으로 그림 작업을 하는 남편 데이비드와 딸 인디고와 함께 오하이오 주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림작가로서의 인생 열두 해를 맞아 열두 번째 작품으로 《강아지 버스터》를 낸 데니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생은 참 즐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