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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집에 가자 2016530121659.jpg

책 내용

책은 너무 가난해서 먹을 것조차 없는 외로운 할머니의 이야기입니다. 할머니는 굶주림을 이겨내기 위해 에밀이라는 돼지 한 마리를 정성껏 키워 도살장으로 끌고 갑니다. 그러나 도살장의 참상을 직접 눈으로 본 할머니는 차마 에밀을 넘겨줄 수 없었습니다. 다시 함께 집으로 돌아오는 오후, 할머니와 에밀은 진정한 행복을 느낍니다. 할머니에게 에밀은 단지 통통한 ‘먹을 것’이 아니라 따스한 ‘가족’이었던 것입니다.

사실 할머니는 굶주림보다 외로움이 더 견디기 어려웠습니다. 뒤늦게 할머니를 돕기 위해 마을 사람들이 몰려오지만, 이것은 그리 중요한 결말이 아닙니다. 할머니는 이미 사람을 살게 하는 것은 음식이 아니라 따스한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았으니까요. 20070812_03.gif 20070812_03_01.jpg 20070812_03_02.jpg 20070812_03_03.jpg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한스 트락슬러 (Hans Traxler)

1929년 체코에서 태어났고, 1951년부터 프랑크푸르트에서 회화와 석판화를 공부했습니다. 『차이트』『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쥐트도이체 차이퉁』과 같이 유명한 잡지와 신문에 만평을 그렸고, 수십 권의 어린이 책과 풍자만화책을 쓰고 그렸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세계 각국 언어로 번역되었는데, 그 중에서 1963년에 집필하고 1987년에 테스 클란 감독에 의해 영화화된 『헨젤과 그레텔의 진실』은 우리나라에도 소개되었습니다. 2006년에는 가장 뛰어난 풍자문학가에게 수여하는 ‘괴팅어 엘히’상을 수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