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지붕 집에는 천하장사인 큰오빠 포타, 만물박사인 작은오빠, 그리고 집안일이라면 언제나 열심인 막내여동생 밍이 행복하게 살고 있다. 드디어 크리스마스가 다가왔다. 밍과 오빠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경건하게 아침 식사를 하고 두더지와 다람쥐 가족을 불러 즐거운 파티를 열었다. 하지만 밍은 걱정이 있었다. 바로 산타할아버지를 무서워하는 것이었다.
밍은 할아버지가 혹시 집으로 올까 봐 소원이 있는데도 편지를 쓰지 않고 일부러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그러나 너무 일찍 잠을 잘 탓에 간밤에 잠이 깨고 말았다. 화장실을 다녀오다가 무슨 소리를 들은 밍은 무서워서 거실 소파 뒤에 숨는다. 끼~익 문이 열리고 집으로 들어온 것은 바로 멀리 가 계셨던 부모님이었다.
창밖을 보니 윙크를 하며 떠나는 산타할아버지가 보였다. 산타할아버지는 밍의 소원을 알고 들어주었던 것. 밍은 내년부터 산타할아버지에게 편지를 쓰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밍은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되었다.
>>> 출판사 서평
꼬마 곰 밍은 조그마한 여자 아이이다. 세 남매 중 가장 어린 막내이지만, 집안일이라면 무엇이든 열심히 한다. 큰오빠 포타는 무엇이든 들어올리는 천하장사, 작은오빠 호타는 무엇이든 다 아는 만물박사이다. 언제나 사이좋은 밍과 두 오빠는 빨간 지붕 집에서 재미있게 살고 있다.
꼬마 곰 밍의 이야기는 전체 4권으로 봄편인 <꼬마 곰 밍의 즐거운 꽃밭>, 여름편인 <꼬마 곰 밍의 소중한 집>, 가을편인 <꼬마 곰 밍의 겨울 준비>, 겨울편인 <꼬마 곰 밍의 크리스마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렇게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지나가는 동안, 빨간 지붕 집의 곰 삼남매는 재미있고 신나는 일상을 보낸다. 봄에는 오빠들과 예쁜 꽃밭을 일구고, 여름에는 맛있는 도시락을 싸서 소풍을 간다. 가을에는 겨울준비를, 겨울에는 크리스마스를 통해 벌어지는 신나는 일들을 담았다.
한국에 처음 선을 보이는 <꼬마 곰 밍>시리즈는 이미 일본에서는 잘 알려진 그림책이기도 하다. 이 책을 쓴 작가, 아이하라 히로유키(글)와 아다치 나미(그림)는 일본에서 <곰의 학교>(브론즈 신사)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꼬마 곰들의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을 통해 부모에겐 어린 시절의 추억을, 아이에겐 따뜻한 일상의 이야기를 전하는 훈훈한 작품들을 만들어 왔으며, 귀여운 곰 캐릭터는 인형과 엽서, 가방 등으로 제작되어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책은 깜찍하고 귀여운 꼬마 곰 밍이 두 오빠들과 함께 지내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형제끼리 힘을 합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곰 삼남매와 함께 떠나는 재미있고 신나는 모험의 세계도 경험할 수 있다.